사드 추가 배치 두고 윤석열·이재명 설전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를 주장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사진=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에 “미측도 필요없다는 사드를 중국보복 감수하며 추가설치하겠다는 건 무책임하다”며 윤석열 후보를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라고 올렸다. 이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11월에도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사드를 포함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고도화에 대해 “우리 정부의 주권 사항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24일 발표한 외교·안보 공약에는 경북 성주 사드 기지 정상화 내용이 담겼다.

이재명 후보는 “전쟁나면 죽는 건 청년들이고, 군사긴장 높아지면 안그래도 어려운 경제 더 악화된다”며 “수백만이 죽고 다친 후 이기는 것 보다,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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