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서욱 국방부 장관이 31일 오전 미사일 작전을 수행하는 핵심부대인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1월에만 미사일을 7차례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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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 국방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그는 북한의 잇단 발사가 심각한 위협이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군의 미사일 탐지·대응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미사일사령부가 유사시 압도적인 전략적 승리를 통해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강력한 힘이자 억제의 핵심부대다”며 “평소부터 작전수행 점검과 훈련을 통해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행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육군 미사일사령부는 2014년 창설됐으며 탄도·순항미사일인 현무 시리즈 등 우리 군 최신예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다.
국방부 장관이 미사일사령부를 공개적으로 방문한 것은 2016년 한민구 당시 장관이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방문한 이후 6년 만이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군 수뇌부가 직접 방어 및 공격능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우회적으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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