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제일모직이 기업공개(IPO)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의 매도 리포트에 하락세다.
26일 오후 2시24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거래일 대비 2.91% 내린 15만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14만8500원까지 떨어지면서 15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전일 씨티증권은 제일모직을 커버리지에 포함하고, 매도의견에 목표가 11만3000원을 제시한다는 첫 번째 리포트를 냈다.
씨티증권은 제일모직의 바이오 사업의 성장성과 용인 부동산 가치, 삼성그룹의 구조개편에서 수행할 역할 등에 높은 점수를 줬으나, 이를 반영하더라도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성미 씨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재무상황과 실적추이를 볼 때 성장잠재력이 있는 건 사실이나 사업 부문별로 볼 때는 공모가(5만3000원) 대비 3배에 육박하는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과열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