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사진=아워홈 제공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이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많이 받은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구 전 부회장은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하차한 운전자를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다음 날, 아워홈 이사회에서 동생인 구지은 대표(전 캘리스코 대표이사) 측이 상정한 해임안이 통과됐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구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 신임 대표이사로 구지은 대표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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