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보호자 검사비용 부담 완화 방안 모색하라”
“장애인 돌봄인력 인원제한서 예외 사실 홍보 강화”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 체계의 조속한 안착을 강조하며 간병인과 보호자의 검사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하고, 장애인의 돌봄인력은 인원제한에서 예외 사실을 충실히 알리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 대통령이 이날 참모회의에서 “검사체계 개편에 따라 발생하는 간병인과 보호자의 검사비용 부담과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2.7./사진=청와대

또한 문 대통령은 “장애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장애인의 돌봄인력이 인원제한에서 예외라는 것을 널리 알려 장애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6개월여만에 청와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고위험군 관리에 역점을 두고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의료 대응 여력을 유지해 나간다면 성공적으로 이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마무리하며 “오늘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계획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되고 안착되어 국민들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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