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진원 기자] 농심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약을 맺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 8일 서울 동작구 소재 농심 본사에서 농심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후원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박준 농심 대표이사,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사진=농심 제공


이날 농심은 지난해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인 1억원을 우선 기부했다. 농심은 지난해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인쇄한 백산수 한정판을 판매하고, 세계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기념해 매출액의 2.15%를 기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산수는 320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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