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5.68)보다 18.26p(2.04%) 내린 877.42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2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3억원, 1255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제약이 3%대 내렸고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IT S/W&SVC, 반도체, 기타제조, 유통, 운송장비·부품, IT H/W, 기타서비스, 기계·장비, 금속, 화학, IT부품은 2%대 내렸다. 비금속, 건설, 제조,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인터넷,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는 1%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4.39%), 카카오게임즈(1.29%)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6%), 펄어비스(-2.39%), 엘앤에프(-5.06%), HLB(-3.59%), 위메이드(-10.13%), 셀트리온제약(-2.62%), 천보(-0.84%), CJ ENM(-5.14%)은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0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1204개를 기록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736만주, 거래액은 7조589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00원(0.17%) 오른 1198.5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