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4% 넘게 상승하며 장을 끝마쳤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8.23포인트(4.55%) 오른 878.15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 오른 857.54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줄곧 우상향 흐름을 보이다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0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3억원, 1221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디지털컨텐츠가 6.70%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오락·문화, 제약, IT S/W&SVC, 기타서비스, 비금속이 5%대 상승했고 금융, 종이·목재, 화학, 제조,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반도체, 통신장비,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IT H/W, 소프트웨어는 4%대 올랐다. 

금속, 의료·정밀기기, 건설, IT부품, 인터넷, 기타제조, 유통, 방송서비스는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는 2%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8%), 에코프로비엠(3.50%), 펄어비스(8.95%), 엘앤에프(5.21%), 카카오게임즈(4.37%), 위메이드(12.06%), HBL(8.25%), 셀트리온제약(5.75%), 천보(5.87%), 리노공업(2.18%) 등이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376개, 하락종목은 66개를 기록했다. 2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5858만주, 거래액은 7조160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달러당 2.20원 내린 1197.6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