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강희석 SSG 대표가 17일 임직원에게 “올해는 ‘온-오프라인 통합 완성형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아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SSG닷컴은 새해 첫 ‘오픈 톡(OPEN TALK)’을 열고 구성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픈톡은 강희석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대면 ‘웨비나(Web+Seminar)' 형식의 온라인 화상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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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석 SSG닷컴 대표/사진=SSG닷컴 제공 |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SSG닷컴은 지난해 총거래액 (GMV)기준 5조7174억원을 기록하며 이커머스 업계 평균보다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며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유의 문화’가 필요하다. 쓱닷컴 또한 미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SSG DNA’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해부터 추진 중에 있는 이마트 ‘PP(Picking & Packing)센터’ 대형화와 함께 지역별로 주문 마감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 '쓱배송 투나잇' 점포를 늘려 당일배송 물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비장보기 분야에서도 '익일배송’을 실시할 방침이다.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업문화 혁신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SSG DNA는 쓱닷컴 구성원들이 지향해야 하는 업무 방식을 담은 기업 가치체계다. 지난 해 3분기부터 임직원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고객중심’, ‘주도적 몰입’, ‘발전적 피드백’, ‘대담한 도전’ 등 총 8개의 키워드를 뽑아냈다.
SSG DNA 중에서 ‘대담한 도전’을 내부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사내 아이디어 경연 대회인 '제1회 SSG 아이디어톤'도 시행한다. 아이디어톤이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특정 주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제안하는 자리다.
이번 아이디어톤 경연 대회 공모 주제는 '뉴 트렌드, 신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이나 혁신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다. 예를 들면 회사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 활용 아이디어나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오는 4월 중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 과제는 실제 사업 추진을 검토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 해 높은 성장을 이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기업문화 혁신을 모색하게 됐다”며, “빠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갖춰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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