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봄 정기세일을 맞아 진행하는 고객 참여형 경품행사 금액이 최대 10에 달해 주목받고 있다.

   
▲ 롯데백화점 학자금 경품행사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봄 정기 세일 기간인 오는 4월3일~19일까지 최대 10억원의 경품 이벤트인 ‘응모하면 응모할수록 커지는 경품! 최대 10억을 드립니다’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정해져 있는 경품이나 금액이 아닌 응모하는 고객 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경품액이 늘어나는 이색 경품 행사다.

고객이 응모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 최대 10억 원까지 누적돼 1등 당첨자(1명)는 최대 10억원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은 아파트, 우주여행, 연금형 경품 등 시대의 상황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해 왔다.

내수침체가 극에 달했던 2009년에는 아파트 경품 행사를 진행하여 화제가 됐으며, 장기화된 불경기를 맞은 지난해 여름에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10억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해 전 점에서 300만 건의 사상 최대의 경품 참여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신학기를 맞아 고객들의 학비 고민을 덜기 위해 점포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원의 학자금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했다.

   
▲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이번 경품 프로모션은 봄을 맞아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점별 별도로 마련된 응모 장소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름, 전화번호 등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면 응모되며, 설치된 화면을 통해 현재 전 점에서 누적된 경품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일 1인 1회에 한하며 추첨은 내달 29일 오후 3시에 본점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4일 오후 6시 이후 개별 연락 및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1등(1명) 당첨자에게는 응모된 경품금액 전액을, 2등(1명)에게는 응모된 경품금액의 10%를, 3등(1명)에게는 응모된 경품 금액의 1%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올해도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상품 행사와 흥미를 제공하는 경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응모하면 응모할수록 당첨 금액이 커지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