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정동영 전 의원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앞에 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동영 전 의원은 4.29 재보선 출마의 변에서 “우리 사회는 불평등 사회입니다. 노동은 배제되었고 재벌 중심 경제는 강해지고 사회는 황폐화되고 정치는 그들만의 것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재벌 중심의 경제로 돌아가고 있으며 정치는 재벌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동영 전 의원은 “정치를 바꾸지 않고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라며, 정치 제일선에 자리한 자신의 결연함과 의지를 전국에 알렸다.

정동영 전 의원의 서울 관악을 출마로 인해 관악을 지역구는 4.29 재보궐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여야 후보 및 대중인지도 높은 무소속 후보 간의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왼쪽 상의에 달고 나온 정동영 전 의원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앞에 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동영 전 의원이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하는 재보궐선거 출마의 변이었다. /사진=연합뉴스TV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