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돼온 일본 내 한류 방송콘텐츠 유통이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20일 일본 내 유력한 한류콘텐츠 배급사인 코리아엔터테인먼트(대표 성칠용)와 한국 방송프로그램의 온라인 유통 창구로 협회가 운영 중인 디지털유료방송콘텐츠 유통시스템(이하 ‘DDS')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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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길종섭 회장(좌측)과 코리아엔터테인먼트 성칠용 대표(우측)가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DDS는 일본과 한국의 콘텐츠 유통사업자간 온라인 거래 창구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한편, 코리아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VOD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콘텐츠 소비자(시청자)와의 직접 거래 방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코리아엔터테인먼트는 방송,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배급하는 회사로, 최근에는 지상파 이외 OCN의 액션사극 "야차"의 일본 판권을 확보 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DDS(Digital content Distribution System)란 테이프(TAPE)나 기타 저장매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대용량 영상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B2B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구축했으며, (주)인터콘미디어와 (주)세종텔레콤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