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외 이사 후보 3명을 추천했다.

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사회는 유정준 SK E&S 부회장을 대신해 장동현 SK주식회사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임기만료를 앞둔 김준 ㈜경방 대표·하윤경 홍익대 교수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진회 전 시티은행장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장 부회장은 SK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인정 받아 후보에 올랐다. 김 교수는 젊고 유능한 법조인이라는 점, 박 전 행장은 금융·재무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고려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마케팅·전략 등의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K이노베이션의 대주주인 SK㈜ 대표로서 이사회와의 소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