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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무적이 된 매력덩어리 쉐보레 트래버스…스마트한 진화
김태우 차장 | 2022-02-22 21:29
안전에 진심인 쉐보레 철칙에 편안한 아메리칸 감성 듬뿍
풍부하고 똑똑해진 안전편의사양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국내 소비자들의 스포츠유틸리티(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활용한 레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에 자연스레 시장에서 바라보는 SUV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크고 실내공간활용성이 높은 모델에 대한 니즈역시 높아지며 중형SUV에 대한 수요가 대형SUV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런 시장분위기에 맞춰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아메리칸 정통 SUV 트래버스를 국내시장에 소개하며 새로운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 찬사를 받았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사진=미디어펜


동급에서 독보적인 사이즈였던 트래버스는 좀 더 큰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시장에서 안전성과 퍼포먼스를 인정받아왔던 모델인 만큼 국내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옵션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다는 지적도 있었다. 현재는 준중형세단에도 적용된 첨단 안전편의사양인 ADAS기능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고객층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을 공략해 확실한 팬층을 형성하게 했다.  나아가 한국지엠의 새로운 효자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게 쉐보게 트래버스다.


하지만 이런 투박함의 상징 트래버스가 2022년형으로 바뀌며, 스마트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를 제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신형 쉐보레 트래버스는 이제 누구에게 추천해도 어색하지 않은 모델이 됐따. 이번 모델은 전트림에 국내소비자들의 선호 옵션인 첨단 안전편의사양(ADAS)을 기본적용했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트래버스는 슈퍼SUV라는 명성에 걸맞은 강력한 주행성능은 물론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 견인능력 등 SUV 본연의 다재다능함을 갖춰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메리칸 정통 대형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새롭게 출시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동급 최고의 주행 질감을 제공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그 성능을 입증받아 온 고성능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 kg·m)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 전륜·후륜 구동을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처블 AWD 시스템을 기본적용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 모델의 추가로 국내 대형 수입 SUV 시장의 새로운 돌풍이 예고된 상태다. 국내에 새롭게 출시되는 트래버스는 최신 쉐보레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1열 인테리어. /사진=미디어펜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엔진룸. /사진=미디어펜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사진=미디어펜


이전 모델의 상단 헤드 램프는 하단으로 이동되었으며, 기존 상단 헤드램프 자리에는 날렵해진 새로운 LED 주간 주행등을, 하단에는 'ㄱ'자 모양의 LED 보조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또한 전면 듀얼 포트 그릴은 더욱 촘촘하게 배치되어, 대형 SUV 특유의 강인한 분위기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편의 사양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트래버스 전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무선 폰 프로젝션'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한 안전사양으로는 지엠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의 1열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을 시작으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감지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스마트하이빔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시스템 등 총 15가지의 능동 안전사양이 기본 트림부터  적용돼 위기 상황에서 전방위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색상은 새롭게 추가되는 △블랙 체리(하이컨트리 전용 색상) 를 포함해 △스위치블레이드 실버 △아발론 화이트 펄 △미드나이트 블랙을 선택할 수 있으며 RS트림과 Premier트림에는 각각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적용된다.


신형 쉐보레 트래버스에는 국내에는 첫 선을 보이는 하이컨트리 모델이 추가됐다. 하이컨트리는 쉐보레의 대형SUV와 RV라인업에만 적용되는 브랜드 최고 등급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 사양이 탑재된다.


이런 트래버스를 직접 운전해 봤다. 외관에서 풍겨지는 전체적인 느낌은 여전히 웅장했고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실내공간역시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새련된 매력이 은은하게 풍긴다. 특히 실내 스티어링휠 부분에 새로운 버튼들이 추가 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는 이번부터 국내모델에 추가된 옵션 '어댑티브크루즈 컨트롤'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다. 편안한 승차감과 훌륭한 퍼포먼스로 편안한 장거리운전도 무리가 없었던 트래버스가 한층 운전자를 생각하는 모델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본격적으로 도로에 나서며 '어댑티브크루즈 컨트롤'을 활용해 보기 전 느껴진 것은 꿀렁임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트렁크 공간을 확실히 활용할 수 있는 적제공간이 마련된 트래버스. /사진=미디어펜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사진=미디어펜


딱딱하지는 않지만 전작 대비 단단해진 하체로 좀 더 과감한 운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어댑티브크루즈 컨트롤기능은 슈퍼 SUV로 불리던 큰 덩치 트래버스의 운전부담을 줄여준다. 


이런 큰 덩치 때문에 가속성이 답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오산이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3.6ℓ 6기통(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6800rpm(분당회전수)에서 최고출력 314마력, 2800rpm에서 최대토크 36.8 kg·m의 힘을 발휘하는 심장이다. 


여기에 GM의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정말 밟는 만큼 속도계가 치솟았다. 차 무게만 2톤을 넘는 만큼(2090kg) 급가속은 살짝 더딘가 싶었지만 힘이 부친 기색은 한 순간도 느끼지 못했다.


쉐보레는 작년 선보인 '쉐보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신형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신형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사전 예약 없이도 차량 정기 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한 후 차량 수리가 끝나면 다시 원하는 장소로 인계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트래버스 판매 가격은(개별소비세 인하 후) △LT 5470만원 △RS 5636만원 △프리미어 5896만원 △레드라인 6099만원 △하이컨트리 6430만원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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