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 추가 부양 정책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54%) 상승한 2041.03에 장을 마쳤다.

   
▲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54%) 상승한 2041.03에 장을 마쳤다./사진=한국거래소

전일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중국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고 이보다 더 하락할 경우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부양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발 영향에 유럽권은 물론 뉴욕 다우지수도 1%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3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37억원, 27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3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은 1.6% 올랐고 은행과 금융업은 각각 1.31%, 1.24%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과 섬유의복은 각각 1.88%, 0.9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52% 상승했고 신한지주와 현대차는 각각 1.82%, 0.9% 올랐다. 반면 SK텔레콤과 삼성SDS는 각각 2.15%, 1.65%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0.91%의 상승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58%) 상승한 650.49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6원 오른 1109.50원에 장을 마쳤고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27%포인트 하락한 1.721%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