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업부-美상무부 공동성명 발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는 한국의 러시아 및 벨라루스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면제국 포함을 내용으로 하는,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동참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 문승욱 산업부 장관./사진=산업부


7일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엄격한 수출통제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항하는 국제적 공조 대열에 대한민국이 공식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레이몬도 장관은 “미국 상무부의 산업안보국(BIS)은 미국의 러시아 및 벨라루스 제재 규칙의 FDPR 면제국가 목록에, 대한민국을 추가했다”며 “대한민국은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 및 뉴질랜드와 함께 하게 됐으며, 파트너 국가들에 대한 FDPR 적용 면제를 통해 강력한 수출통제를 이행하기 위한, 다자간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한국은 동맹국으로서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를 강화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한국의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 동참 노력과 미국의 러시아 및 벨라루스 FDPR 면제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하는 결정은, 한-미 양국의 굳건한 동맹과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에 대항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 수출통제 조치 및 경제제재 이행에 있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한국이 러시아 및 벨라루스 FDPR 면제국 목록에 포함된 것을 환영하며, 업계와의 협력 하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출통제 조치를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몬도 장관은 “자유 및 평화의 원칙과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대한민국이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전대미문의 다자간 수출통제 연대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강력한 요소이며, 그와 같은 노력에 대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은 “대한민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고자 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동맹이자 파트너 국가들의 동참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경제력과 첨단기술 리더십을 가진 대한민국의 참여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전투력을 약화시키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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