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사장이 후속 모델 개발과 마케팅을 지휘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갤럭시S 후속 모델로 일명 ‘이재용 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본격적인 갤럭시S 후속모델을 공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가 판대된 갤럭시S 계보를 잇는 이 제품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용 사장 부임 후 첫 전략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일명 ‘이재용 폰’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S 후속 모델에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운영체계) 버전인 진저브레드와, OS 요구사항인 NFC(근거리무선통신), 자이로스코프(방향감지센서) 등을 기본 탑재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발표한 듀얼코어 CPU인 ‘오리온’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휴대폰 업계에서는 이미 갤럭시S 후속모델을 ‘이재용 폰’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용 사장 취임 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최고급 사양의 전략모델이라는 점과 특히 현재 이 사장이 후속 모델 개발과 마케팅을 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S 후속모델에 앞서 미리 공개될 세계 최초의 LTE 스마트폰도 ‘이재용 폰’의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를 통해서 세계 최초의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지원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CES에는 삼성전자 COO 이재용 사장과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신종균 사장의 경우 단독 간담회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