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이 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코넥스시장 시총은 2조974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3년 7월 1일 개장일 시총 4689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코넥스시장 시총은 작년 4월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꾸준히 증가해왔다. 코넥스시장 상장사 평균 시총은 개설 당시 223억원에서 현재 287억원으로 늘었다.
거래소는 코넥스시장의 시총 증가의 배경으로 상장기업 증가와 주가 상승을 꼽았다.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은 개설 당시 21곳에서 현재 73곳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73개 상장 종목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과 비교해 평균 206% 높은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