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발작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

미국의 전설적 R&B 여성 싱어송라이터 티나 마리(54)가 타계했다

로스앤젤러스 타임스는 26일(현지시각) 티나마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티나 마리의 매니저에 따르면 그녀는 한 달 전에도 심장마비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심장발작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녀의 죽음이 더 안타까운 것은 티나 마리가 14번 째 음반 출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 지난 21일에도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14번째 앨범을 곧 출반한다. 캐시 머니 클래식과 재계약했고 신보를 완성했다. 나 자신과 파트너 더글러스 칼 그릭스비가 프로듀싱 중"이라고 근황을 소개한 바 있어 팬들은 더욱 아쉬워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오는 31일과 다음해 열릴 공연 스케줄도 잡아놓았던 상태다


한편, 백인이었지만, 흑인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던 몇 안되는 가수로 꼽히는 고인은 1979년 데뷔해 싱어송 라이터로 인기를 모아왔다. 인기곡으로는 1980년 '러버걸'(Lovergirl)과 ‘오우 라라라’(Ooo La La La), ‘라도나’(La Don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