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황사와 미세먼지는 이미 ‘공기 중의 방사능’이라 불릴 정도로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겨울철, 봄철의 또 다른 복병이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로 규정되었으며, 의료계에서는 그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조용한 살인자’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였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미세먼지가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김도관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환경오염지수와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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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우울증 유발. 미세먼지가 우울증을 유발시켜 자살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늘의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YTN '미세먼지 우울증 유발' 캡처 |
발표 내용에 따르면 5대 대기오염 물질 중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의 변화에 따라 자살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는 워낙 크기가 작다보니 코털과 점막에 걸리지 않고 2차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는 폐의 섬모들 사이도 피해 폐포의 내부까지 침투한다. 이렇게 침투한 미세먼지는 호흡곤란, 심장박동 장애, 나아가서는 뇌졸중, 치매까지 야기시킬 수도 있다는 위험성은 이미 지적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의 경우엔 저체중아 출생 위험도 높아지고 아토피등 피부병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사망률과 관련해서도 미세먼지의 농도가 1㎡당 10㎍이 늘어남에 따라 사망률도 1%씩 는다는 보고도 있다. 1950년대 4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발생시킨 런던의 스모그를 보면 미세먼지가 인체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이번 국내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가 발생한 지 1주일을 기준으로 대기 중 농도가 37.82㎍/㎥ 증가할 때 마다 전우리니라의 전체 자살률은 3.2%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 농도 역시 1주일간 농도가 0.016ppm 증가하면 그 주 자살률은 7.8%가 올랐다.
미세먼지가 우울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미세먼지나 오존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중추 신경계의 면역 체계와 신경전달물질을 교란하거나 평소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즉 대기오염이 지속되면 우리 몸 안에서 스트레스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겨 자살과 관련 있는 기분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존의 경우 세로토닌의 대사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자살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세먼지와 황사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여야 한다. 수분섭취를 통해 혈액에 수분함량이 많아지면 중금속 혈중 농도가 낮아지고 소변을 통해 빨리 배출되게 된다.
아울러 마늘의 효능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에 배, 마늘. 은행은 기침을 멎게 해 준다. 또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미역, 다시마등 해조류도 효능이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좋은 한약재로는 폐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도라지, 더덕, 잔대도 한방에서는 권하고 있다. 또한 은행, 배, 마늘 등도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침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마늘, 배, 콩 등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담석증 환자에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0만 2000명에서 2013년 13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약 6%씩 담석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석증 환자 급증 원인 중 하나는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지나친 지방 섭취가 꼽힌다.
마늘의 효능은 이외에도 중풍이나 협심증,심근경색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준다. 당뇨병을 예방하고 활성 산소를 제거해 줘 항암식품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좋은 것도 너무 지나치면 해가 된다.고농도의 칼슘 성분 때문에 요로 결석이나 담석증을 일으키기가 쉽다. 마늘은 하루에 2∼3쪽 정도를 적당히 굽거나 삶아서 먹고 간장에 절여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