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아시안 누들 연매출 최근 5년간 6배↑
잡채 등 한식 프리미엄 생면 카테고리 확장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풀무원은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판매 중인 프리미엄 생면 매출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약 6배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 최근 5년간 미국 시장 풀무원 아시안 누들 제품 매출 추이/표=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2015년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당시 저가형 건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풀무원은 미국인들이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냉장 생면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했다. 

풀무원의 아시안 누들 매출은 2016년 820만 달러(약 99억9662만 원)를 기록한 후 5년간 연 평균 약 42% 증가하여 지난해 4700만 달러(572억9770만 원)를 돌파했다.

풀무원 프리미엄 생면 대표 제품인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지난 1월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하는 MVM(Multi-Vendor Mailer, 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으로 선정돼 미 전역에서 한 달 동안 약 120만 개가 팔렸다. 같은 해 2월에는 ‘돈코츠 라멘’이 MVM 품목으로 한 달간 6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두 달간 MVM 행사를 통해 올린 매출만 지난해 연 매출의 3분의 1이 넘는다. 

풀무원은 이외에도 ‘치킨 팟타이’, ‘식물성 볼로네제 팬네’, ‘식물성 코코넛 크림 페투치니’ 등으로 성장하는 아시안 누들 카테고리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미국 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잡채를 포함한 한식 프리미엄 생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에 입점한 코스트코와 아시안 마켓 채널 이외에도 창고형 회원제 할인매장 샘스클럽(Sam’s Club), 대형 슈퍼마켓 체인 알버트슨(Albertsons), 타겟(Target) 등의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에 속속 프리미엄 생면 제품이 입점 됐다. 

김석원 풀무원USA DM(Domain Manager)은 “풀무원 아시안 누들 제품은 레스토랑 수준의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미국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으며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면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아시안 누들 라인업을 확장하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