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안산 시화호 일대에서 잔혹 범죄가 또 다시 발생해 살육의 악몽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대부도 방면 4분의 1지점) 부근에서 예리한 흉기로 손과 발, 얼굴이 잘린 채 토막 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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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지난해 3월 실종 7개월 만에 머리가 잘린 채 시화호에서 발견된 40대 남성 사건이 미제로 남은 가운데 또다시 엽기적인 토막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이처럼 시화호를 중심으로 안산 일대 잔혹한 범죄가 잇따르며 과거 일대에서 일어난 참혹한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안산지역에서 일어난 살인 및 강도사건은 모두 7건으로 이 중 5건은 범인이 검거됐지만 나머지 2건은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지난해 4월 10일 안산시 단원구 한 다방에서는 배모(42)씨가 다방 여주인 이모(62)씨와 맥주를 마시다가 자신이 지갑을 분실했다며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같은달 6일 안산 선부배수지 인근 산불현장에서는 불에 탄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지만 시신 훼손이 심해 아직까지 신원도 파악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14년 2월 24일에는 상록구 부곡동에서 정모(49)씨가 직장 동료인 김모(54)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김씨가 평소 자신에게 욕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근처 야산으로 끌고 가 미리 준비한 삽으로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