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일' 구매 편의 향상 모색…막대형 제품 대비 생산성·원가경쟁력 높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스틸샵)에서 코일철근을 판매한다.

동국제강은 스틸샵을 통해 국내에서 상용화된 모든 규격의 코일철근 제품과 표준 치수 외 제품도 주문할 수 있으며, 내진용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 동국제강 철근코일/사진=동국제강 제공

코일철근은 실타래나 코일처럼 철근을 둥글게 만 것으로, 막대형 제품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철근 가공 자동화 및 제품 손실 최소화에 힘입어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동국제강은 '디코일'이라는 브랜드로 코일철근을 판매하는 중으로, 온라인을 통해 수요처의 구매 편의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거래 방식이나 조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돕겠다는 것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봉형강 제품의 비대면 마케팅을 선도하기 시작한 이후 판매 제품군을 확대하려는 조치"라며 "단순 매출 증진보다는 다양한 품목 및 판매 방향 구축으로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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