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월 1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실시
LG전자도 휘센 고객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사전 점검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에어컨 판촉전을 시작했다. 에어컨 서비스는 통상 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몰리는데, 업무량 폭증을 막기 위해 지금부터 서두르는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서비스 기간은 6월 10일까지로,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영상을 보며 △전원 콘센트 연결 및 리모컨 건전지 확인 △실내기 먼지필터 세척 △에어컨 시험가동 등 간단한 자가점검을 따라 한 뒤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한 경우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엔지니어는 고객과 약속된 시간에 방문해 냉매 누설, 배수호스 누수 등 제품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주며, 부품비를 제외한 수리비(출장비, 공임료)는 무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달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과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지난 25일 출시했다.

무풍갤러리 슬림핏 신제품은 기존의 강력한 냉방 성능은 유지하면서 슬림해진 사이즈와 강화된 친환경 기능을 선보인다. 무풍갤러리 슬림핏은 전 모델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로 실외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제공

LG전자도 휘센 에어컨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제품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휘센 에어컨 사용 고객들은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에 사전점검을 신청하면 문자 메시지로 필터, 리모컨 배터리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LG전자 홈페이지 내 고객지원을 통해서도 자가점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자가점검을 진행한 후 엔지니어의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고객들은 LG 씽큐의 ‘스마트진단’을 통해서도 손쉽게 휘센 에어컨을 자가점검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진단은 온도 센서, 인버터, 팬 모터, 컴프레서 등 에어컨 주요 부품의 기본 동작여부, 냉매 상태 등 33가지 항목을 점검한 뒤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에 에러코드와 증상을 표시해준다.

자가점검과 스마트진단 후 추가 점검을 위해 엔지니어가 고객 집을 방문하게 되면 출장비를 포함한 추가 점검비는 무료다. 다만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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