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미국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해 호주와 공조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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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산업부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호주 댄 테한(Dan Tehan) 통상관광투자장관과 ‘제5차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인태 지역 신 경제통상협력체가 필요한 현시점에서 IPEF는 역내 실물경제 분야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여 본부장은 美 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와, 댄 테한 장관은 USTR 대표 및 상무부 지나 레이몬도 장관과 면담해 미국과 IPEF 관련 협의를 진행해온 가운데, 양측은 한-호 FTA 공동위 계기 IPEF 협력 전망 및 공조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댄 테한 장관은 미국이 4~5월경 IPEF 공식 출범 및 협의 개시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역내 국가들간 디지털 통상, 인프라 투자, 공급망(핵심광물) 등에서의 협력 심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 본부장은 “양국은 호주의 풍부한 자원 및 한국의 우수한 제조·활용기술을 바탕으로 상호보완적인 협력 구조가 형성돼 청정에너지, 핵심광물, 디지털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한-호 FTA를 기반으로 견고한 교역·투자 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IPEF를 통해서도 기후변화, 공급망 등 新통상의제에 대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 본부장은 한국의 CPTPP 가입추진 관련 국내절차 진행경과 및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가입신청시 호주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호주측은 한국의 CPTPP 가입신청을 환영·지지한다고 답하며, 한국의 CPTPP 가입을 위해 호주가 적극적으로 협력 및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양국은 발효 9년차를 맞은 한-호 FTA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해 개최된 △스마트팜, 식량안보 등 주요 농업분야 정책 협력 △핵심광물 및 저탄소기술파트너십 추진 방안 △품목별원산지기준(PSR)의 변환 추진 등에 합의함으로써 양국 수출입업체의 편의를 도모하고 FTA 활용률 제고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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