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김하일 긴급체포, 경찰 브리핑 “구속영장 신청 방침”
시화호 토막살인의 용의자 김하일씨를 긴급체포 한 경찰이 브리핑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경찰은 8일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무참히 훼손해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김하일(47·중국 국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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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호 김하일 긴급체포, 경찰 브리핑 “구속영장 신청 방침”/YTN방송 캡처 |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브리핑을 열고 "돈 문제 때문에 다투다가 범행했다는 피의자 진술을 받았다"며 "CCTV와 통신자료 분석, 피의자 및 주변인 진술 등을 종합해 김하일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이창수 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다.
이창수 서장은 범행 시간에 대한 질문에 “김씨는 처음에는 살해와 유기를 모두 1일에 했다고 말했다가 조금 전 진술에서는 1일 오전 11시께 살해하고 유기는 다음날 퇴근한 이후 야간에 했다고 말했다”며 “자세한 시간 등은 조사하고 있다”로 말했다.
김하일의 범행 방법에 대해서는 “둔기로 머리를 때려 아내가 쓰러지자 목을 졸라 살해하고 집 화장실에서 흉기로 훼손한 뒤 평소 출퇴근할 때 이용하던 자전거를 타고 시화호와 자택 인근 건물 옥상 등 4곳에 유기했다”고 전했다.
이번사건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김씨는 어머니와 19살 아들이 살고 있는 중국에 주택을 마련하자고 아내와 과거에 약속했었는데 범행 당일 아내가 퇴근한 김하일씨에게 과거 카지노를 다니며 돈을 잃은 것을 거론하며 돈을 빨리 중국에 보내라고 1시간 가까이 종용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창수 서장은 시신 유기를 확인하고 체포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오전 7시 20분경 김하일씨가 가방을 들고 인근 건물에 들어갔다가 빈손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형사들이 건물을 수색해 가방을 발견했다”며 “가방에 든 시신 일부에 대해서는 국과수 등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해 오전 10시 20분경 체포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김하일씨가 시신을 눈에 띄는 곳에 버린 이유에 대해 이창수 서장은 “김하일씨는 애초 시화호 방조제 쪽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그 부분이 조류가 도는 지점이라 눈에 띄는 곳으로 떠밀려 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답변했다.
시화호에 유기된 시신을 모두 찾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서장은 “오늘 발견된 것까지 해서 모두 찾았다. 다만 시신 훼손에 사용한 흉기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김하일씨의 신분이 불법체류자인가에 대해서는 “김씨와 숨진 김씨의 아내 모두 합법 체류자 신분이다. 2009년 3월에 김씨가 먼저 한국에 오고 아내는 2013년 8월에 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공장에서 일했고 아내는 일용직 근로자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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