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김하일(47·중국 국적)이 경찰에 긴급체포되면서 흉흉한 소문이 오가는 가운데 안산에서 잇따라 사건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6시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i40 차량이 바다로 돌진·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김하일 긴급체포, 안산 이틀간 사건사고 ‘흉흉’…공포의 도시 ‘낙인’ 찍히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당시 목격자는 "승용차가 선착장에서 바다 쪽으로 시속 80∼100㎞ 속도로 돌진하더니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122구조대, 경비함정 2척, 인천해경 잠수요원 등을 급파, 사건 발생 1시간 30여 분만에 선착장 40m 앞 해저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는 A씨(41)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안산역에서도 비극이 이어졌다. 지난 8일 오후 11시2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지하철 4호선 안산역 선로에서 한모(45)씨가 당고개 방향으로 운행중인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당고개역 쪽으로 200m 떨어진 지점 선로 위에 누워있다가 이같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씨의 지갑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메모를 발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