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종 합의 이끌어내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지만 치열한 논의 통해 의견 접근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열어 "한국노총이 협상재개의 선결조건으로 요구한 사항들이 노사간 근본적인 시각차가 있는 사안임을 감안할 때 완전한 합의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노사정 협상 결렬' 정부 입장 발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MBC 보도 캡처

그는 "비록 노사정 대타협에 이르지 못했지만 노사와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그간 노사정 협상을 통해 공감대를 이뤄 낸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사회안전망 확충, 통상임금·근로시간 단축·정년연장 등의 과제들은 입법 추진 및 예산반영 등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기권 장관은 "정년 60세 도입과 연계된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절차 등 상호 시각차가 있는 과제는 노사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협상이 결렬된데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