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유서를 남겨두고 잠적한 가운데 북한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유서를 남기고 행방불명됐고 종로 평창동에서 뒷산에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수색견이 형제봉 인근서 발견/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이후 경찰은 1300여명을 투입해 행방을 추적했고 이날 3시32분께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 300미터 지점에서 성완종 전 회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나무에 목을 맨 채로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성완종 전 회장은 9500억 원 대의 분식 회계와 800억 원 대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성완종 전 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난 MB맨이 아니며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라고 주장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