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분쇄물과 초고성능 콘크리트 혼합해 건설용 테라조 타일 제조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현대건설은 아모레퍼시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건축 자재를 공동주택 조경 시설물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 현대건설-아모레퍼시픽 MOU 통한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 적용안 이미지./사진=현대건설


전날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한 업무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인기 건축주택설계실장 상무와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젼 상무 등이 참여했다.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해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해 조경 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적용 예정 현장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그리고 ‘힐스테이트 포항’ 등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한 감각적인 디자인 능력을 더하여 최고의 상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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