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노래 잘 하는 개그우먼’ 신보라가 10일 두 번째 싱글앨범 ‘미스매치’를 공개하고 방송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본격 가수로 탈바꿈한 신보라의 두 번째 싱글 ‘미스매치’(feat. VASCO)가 10일 낮 12시 공개됐다. 또 신보라는 ‘미스매치’로 10일 KBS2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미스매치’는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신보라의 가창력과 래퍼 바스코의 차가운 랩이 어우러진 곡이다. 앞서 신보라가 피처링한 바 있는 배치기 ‘눈물샤워’를 작곡한 랍티미스트가 작곡에 참여했다.

‘미스매치’ 가사에는 서로에게 무뎌진 연인이 이별을 결심하고 서로에게 건네는 독한 이별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작사는 케미스트릿의 멤버 테스(Teth)와 바스코가 맡았다.

   
▲ 사진='미스매치' 티저 영상 캡처

신보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콘’에서 5년 동안 쉬지 않고 연기해 지쳤었던 것 같다. 제작진에 ‘채우고 오겠다’고 선언하고 5개월간 음악에 집중했다”며 “랩부터 피처링 가수선정까지 모든 과정에 내가 참여할 수 있었다.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인지도 때문에 쉽게 음원을 내고 쉽게 음악 방송에 선다거나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으로 노래하는 신보라가 낯선 분들의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신보라’는 신곡 ‘미스매치’로 케이윌·미쓰에이·EXO·마마무·레드벨벳·FT아일랜드 등과 함께 10일 오후 6시 30분 ‘뮤직뱅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