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노사합의는 프리랜서 전환자 3년 출연정지하기로
지난 2008년 KBS를 퇴사한 최송현 전 아나운서가 지난해 '부자의 탄생'에 이어 KBS2 수목극 '프레지던트'에 출연하기로 했다. 


KBS는 지난 2008년 12월 18일 노사합의서를 통해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공사에서 중도 퇴직한 경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3년 동안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적용하면 최송현은 2011년 이후에나 출연이 가능하기로 되어있다.



오는 5일 7회 방송분부터 등장할 최송현이 연기하게 될 나주리는 국회의원 백찬기(김규철)의 두 번째 아내. 미래의 총리 부인을 꿈꾸며 백찬기가 ‘킹메이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새물결미래당의 경선 후보 김경모(홍요섭)에게 아나운서의 장점을 살려 스피치 트레이닝 담당 역을 자처한다.


이미 최송현은 SBS '식객', '그대 웃어요', '검사 프린세스', KBS2 '부자의 탄생'과 영화 '인사동 스캔들', '심야의 FM'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했다. 문제는 최송현이 KBS의 출연제한 대상자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