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고재호 사장의 후임 사장을 선임하지 못해 비틀대던 대우조선해양이 정성립 차기 사장의 내정에 강세다.
13일 오후 2시49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6.1%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추천한 정성립 후보자에 대한 신임 사장 선임건을 통과시켰다. 다음달 29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까지 마무리되면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6월부터 정성립 신임 사장 체제로 굴러가게 된다.
일각에서는 경영을 맡았던 대우정보시스템과 STX조선해양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정 사장이 현재의 지지부진한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