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지 말아달라” 시청자들에게 훈계

지난해 마지막 날 고현정 어록이 추가됐다.


고현정은 지난해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대물'로 대상을 수상한 뒤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나왔다”며 “배우가 어떻네 저배우가 어떻네 하면서 시청률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시청자들에게 훈계조로 말했다.

또한 “제가 시상식을 나오지 않는다고 유명한데 다 이유가 있어서 안 나오는 거다. 저도 나오고 싶으면 이렇게 나옵니다”라며 그동안의 소문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의 어록 이전 고현정은 많은 어록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서혜림의 정치 어록’이다.

대물 후반부로 오면서 빛을 발한 서혜림의 정치 어록은 대선 공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주 방송분부터 더욱 두드러졌다.

“대체 세계 초일류 국가의 꿈은 누구를 위한 꿈입니까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정책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우선돼야 합니다.”(21회 TV 토론회, 경제 대국과 발전만을 강조하는 강태산(차인표 분)에 대해)

“어떠한 명분이나 가치도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으로 사용돼서는 안 됩니다.”(21회 TV 토론회)

“이 땅의 젊은이들의 목숨보다 더 귀한 국격이 대체 무엇입니까”(22회 야당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한 성명에서)


‘건방지다’, ‘당당하다’는 상반된 평을 듣고 있는 고현정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어록을 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