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로 첫 연기에 도전한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드림하이’는 춤과 노래에 재능을 가진 청소년이 스타로 성장해간다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인기 아이돌 멤버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PM의 택연과 우영, 티아라의 은정, 미쓰에이의 수지, 솔로 여가수 아이유 등이 주연배우로 캐스팅됐다.
하지만 첫 방송이 주연배우들의 어설픈 연기력으로 기대 이하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수지는 여주인공 고혜미 역을 맡아 아버지의 사업 실패에 따라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고 대중가수가 되기 위한 첫 과정을 그려냈다. 그러나 감정 연기가 필요한 장면에선 결정적인 연기력 부재를 드러냈고, 가능할 것이라고 보였던 ‘립싱크 연기’도 지적의 대상이 됐다.
시청자들은 “예술학교 노래장면에서 립싱크가 의미가 있느냐”, “오디션 장면이 립싱크라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환경에 따라 립싱크를 한다면 연기를 잘하는 친구가 하면 그만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드림하이'는 전국 시청률 10.7%(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