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MBC TV 메인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에서 14일 방송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이 제작한 합성 이미지를 내보냈다.

14일 오후 8시에 방송된 뉴스데스크 스포츠뉴스 소식에서 MBC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조추첨 결과를 내보내면서 합성 이미지 등 여러 이미지를 영상으로 송출하면서 러시아월드컵의 기존 공식 로고가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을 차는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를 로고로 잘못 내보냈다.

   
▲ 일베 노무현 합성이미지 논란을 빚은 MBC 뉴스데스크. MBC는 일베회원이 제작한 이미지를 러시아월드컵 기존 로고 이미지로 착각하여 잘못 송출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4월 14일 방송 화면 캡처

해당 영상은 인터넷 다시보기에서 삭제되어 있는 상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공식 로고는 손을 든 인물이 하얀색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일베 회원이 제작한 것으로 확인된 로고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을 차는 모습이 하얀색과 빨간색으로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