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 넘게 폭락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68포인트(3.77%) 하락한 833.66으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1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694억원, 24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26%)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방송서비스가 9.35%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통신방송서비스(-7.55%), 디지털컨텐츠(-6.84%)순으로 하락했다. 

정보통신(IT) 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일반전기전자는 5%대 내렸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건설, 인터넷, 제약은 4%대 하락했다. 금융, 컴퓨터서비스, IT부품, 화학, 유통,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기계·장비, IT 하드웨어(H/W), 제조, 반도체, 금속, 정보기기, 통신서비스가 3%대 떨어졌다.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기타제조, 비금속은 2%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HLB(9.03%)만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6.36%), 셀트리온헬스케어(-5.76%), 엘앤에프(-6.22%), 카카오게임즈(-6.04%), 펄어비스(-6.05%), 셀트리온제약(-6.63%), 리노공업(-3.45%), 천보(-7.37%), 스튜디오드래곤(-4.17%)은 일제히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11개, 하락종목은 1339개를 기록했다. 2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4514만주, 거래액은 7조132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3.30원(1.04%) 오른 1288.6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