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일부 무상 제공·분기당 1회 무상 점기점검…100kW급 급속충전기 이용 요금 대비 6% 저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전기차 충전 브랜드 '한화모티브'를 런칭,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한화모티브는 한화·원동력·전기차(EV)를 합한 이름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쌓은 노하우를 녹여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화모티브는 이번달 한화 계열사 건물 주차장 및 상업용 빌딩 주차장을 시작으로 고객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모티브는 사업자들에게 △인프라 시공 △초기 컨설팅 △사업 운영 △유지·보수 등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급속충전기를 포함해 올해 2000~3000대의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한화모티브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사진=한화큐셀 제공

컨설팅 결과에 따라 일부 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계약 기간 동안 분기별 1회 무상 점기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는 환경부 요구 사항의 2배 수준으로, 한화큐셀은 한화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감도 심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모티브 회원 가입시 이번달 기준으로 환경부가 운영중인 100킬로와트(kW)급 급속충전기 이용요금 대비 5~7%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고, 충전액의 3%까지 적립 가능한 마일리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화모티브는 24시간 콜센터를 운영, 2시간내 현장에 출동하는 업계 유일의 실시간 대응 서비스도 실시하기로 했다.

한화모티브 관계자는 "장소 제공자와 충전소 이용객 모두에게 신뢰할만한 인프라 공급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접점이라 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수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 한화큐셀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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