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7개월 동안 가동이 중지됐다가 발전이 재개된 한빛원전 3호기가 핵심 설비 고장으로 재가동 4일 만에 다시 멈춰섰다.

16일 오후 1시29분께 한빛 3호기 원자로냉각재펌프((RCP)가 갑자기 정지했다. 냉각재펌프는 원자로의 냉각재인 물을 강제 순환시켜 원자로 내 핵연료에서 발생하는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설비로 원전 1차 계통 구성을 위한 핵심 기기다.

   
▲ 한빛원전 3호기/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사고는 냉각재펌프가 정지하면서 원자로 가동도 자동으로 중지됐다.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원전 측은 밝혔다.

한편 한빛 3호기는 작년 10월17일 증기발생기 세관에서 균열이 발생해 가동이 중지됐다가 지난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지난 12일 오전 5시20분께 발전이 재개됐다. 그러나 또 다시 발전이 중단되면서 안전성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