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인 경로 설치되는 앱 사전 감지, 알림 제공
상반기 중 국내 갤럭시 S21/S22 시리즈 시작 순차 확대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스마트폰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보안 솔루션은 공식 앱스토어 등 공인된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의 악성코드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제공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이력이 확인된 앱의 설치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앱을 설치할 경우에는 경고 또는 차단 알림을 팝업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자는 출처 미확인 앱 목록을 확인하고 각 앱에 대한 제어 옵션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뒤 설정모드에서 ΄생체 인식 및 보안΄ →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항목΄ 에서΄모두 허용 안 함΄을 선택하면, 출처 미상의 앱 설치를 원천 차단할 수도 있다.

신승원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 상무는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악성 앱은 개인정보 유출 뿐만  아니라 전화 가로채기에 활용되는 등 더욱 지능화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안 위협을 최소화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갤럭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갤럭시 S21΄ 및 ΄갤럭시 S22΄ 시리즈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One UI4.1 이상 적용된 국내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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