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4포인트(0.21%) 상승한 2625.9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14.31포인트(0.55%) 상승한 2634.75에 개장해 이내 2644.13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그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262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그 범위 내에서 거래를 끝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0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도 2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하지만 외국인은 장중 선물을 순매도하는 과정에서 현물 매도 규모를 키웠다. 기관은 3421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강세를 나타냈음에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영향으로 관망세가 두드러지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전날에 이어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0.89%)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갔으며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바이오로직스(3.52%), NAVER(0.36%), 삼성SDI(2.03%), LG화학(1.39%) 등이 함께 올랐다. 반면 카카오(-0.72%), 기아(-0.82%)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97% 상승한 것은 위시해 의약품(1.69%), 전기·전자(0.77%), 운수창고(0.6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기계(-2.31%), 전기가스업(-1.07%), 건설업(-1.74%), 통신업(-1.64%), 은행(-1.57%)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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