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기…지역 공항 대표, ACI 정책·의사 결정 참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두 사장들이 국제 공항 산업 기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직에 오르게 됐다.

   
▲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좌)·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제공

18일 양 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 아태지역 이사로 선임됐다.

ACI는 전 세계 185개국 717개 공항 운영 주체로 구성된 비영리 국제 기구다. 이곳은 공항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항 운영·안전·효율 증대를 목적으로 하기 위해 설립됐다.

윤·김 두 사장은 2025년까지 3년간 지역 내 공항들을 대표해 ACI의 다양한 정책과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윤 사장은 이번 총회 중 창이공항그룹(CAG)·베트남공항공사(ACV) 등 아태 주요 공항 당국 사장단과 면담해 국제선 재개와 신규 노선 지원 목적의 인센티브·신규 해외 사업 분야 공동 진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ACI 회원국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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