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출전해 쐐기점을 뽑는 적시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상대 선발로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등판했기 때문.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4-1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해럴드 라미레즈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디트로이트 우완 불펜투수 마이클 풀머를 상대한 최지만은 4구째 커브를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타구 방향이 우중간으로 향해 행운이 따른 안타가 됐다. 2루주자 브렛 필립스가 홈을 밟으며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고, 탬파베이는 5-1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최지만은 이 적시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전날 디트로이트전 2타점에 이어 이틀 연속 타점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79로 조금 올라갔다.

탬파베이는 선발 드루 라스무센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삭 파레디스의 홈런 두 방 등을 앞세워 6-1로 승리, 시즌 성적 23승 1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디트로이트는 13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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