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알로이시오기지1968 내 휴식·문화공간 조성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시 서구 소재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 HUG의 도시놀이터 프로젝트의 일환인 '꿈꾸는 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UG와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UG 도시놀이터 프로젝트' 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 송상현광장의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놀이터’ ▲ 전포놀이마루의 ‘꿈 빛 놀이터’에 이어 이번 ‘꿈꾸는 놀이터’ 등을 개장했다. 

   
▲ 지난 18일 부산시 서구 소재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 열린 '꿈꾸는 놀이터' 준공식. /사진=HUG


작품명 ‘꿈꾸는 놀이터’는 HUG, 부산건축제,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한 도시놀이터로, 다양한 형태의 스틸파이프 구조물을 설치, 이용자의 자유로운 활동을 유도해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알로이시오기지1968은 1968년 알로이시오 신부가 소년의집 아동과 미혼모 자녀 교육을 위해 학교를 설립했던 곳으로, 현재는 교육체험시설로 활용되며 그 역사적 의미를 이어나가고 있다.

권형택 HUG 사장은 "꿈꾸는 놀이터가 이번 기회에 시민 누구나 즐겨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기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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