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스타트업에 지분투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일환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SPC그룹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이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위치정보기술(GPS) 기반의 증강현실(AR) 마케팅 플랫폼을 연내 론칭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이 섹타나인 신규 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섹타나인은 메타버스 XR 솔루션 스타트업인 ‘하이퍼클라우드(HyperCloud)’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섹타나인은 ‘하이퍼클라우드’와 증강현실(AR, 현실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 및 메타버스를 접목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하고, 위치정보기술(GPS) 기반의 AR 마케팅 플랫폼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 섹타나인 로고/사진=SPC그룹 제공


하이퍼클라우드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 전문 업체다. 딥러닝, 융합센서 등 XR(확장현실)과 관련된 독자적 원천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기업 및 정부를 대상으로 관광, 쇼핑, 광고 분야에 특화된 AR·VR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섹타나인이 하이퍼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하는 증강현실(AR) 플랫폼은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에 매장을 비추면 가상의 이미지를 합성해 동시에 보여주는 AR 기술을 적용, 몰입감 높은 실감형 콘텐츠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색다른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매장에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꾸준한 협업과 투자를 통해 함께 성장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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