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하나를 쳤지만 주루사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팀은 타선 침체로 영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로부터 3루수 쪽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 때 3루수 알렉 봄의 송구 실책이 나왔는데, 김하성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됐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4회초 루킹 삼진, 6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18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휠러의 구위에 눌려 전반적으로 침체했다. 총 4안타밖에 치지 못했고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0-3으로 졌다.

휠러는 7이닝을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J.T. 리얼무토의 선제 적시타, 3회말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포, 4회말 오두벨 에레라의 1타점 2루타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