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761명 대상 보수 교육 진행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항공대학교는 전날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항공대 부속 기관 항공안전교육원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항공 안전·보안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허희영 항공대 총장과 심재홍 항공안전교육원장, 최덕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대표가 참석했다.

   
▲ 한국항공대학교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희영 항공대 총장과 심재홍 항공안전교육원장, 최덕진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대표./사진=한국항공대학교 제공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이 2020년 12월 기내식 사업부를 매각하며 창립한 국내 최대 기내식·기내 면세품 공급 회사다. 현재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캐나다 △에어프랑스 △캐세이퍼시픽 등 전 세계 25개 항공사에 기내식과 기내 면세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해외 여행 정상화에 따라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기내식 공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기내식 업무 관련 전 직원이 현장에 복귀하기 전 항공 안전·보안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에 항공대 항공안전교육원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직원 761명 교육을 맡아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기내식 업계 최초로 전 직원 대상으로 한 항공 안전·보안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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