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킹키부츠' 원년 멤버 심재현이 다시 한 번 대중 앞에서 열연을 펼친다.

소속사 아츠로이엔티는 19일 "소속 배우 심재현이 오는 7월 20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에 구두공장 직원 돈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킹키부츠'는 브로드웨이 4대 어워즈를 석권, 2014년 국내 무대에 상륙 이후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는 저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쇼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중 아주 특별한 부츠를 만들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 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으로 심재현은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 고창석, 전재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 사진=CJ ENM


'킹키부츠' 원년 멤버로 역대 모든 시즌 열연을 펼쳐온 심재현이 맡은 돈은 마초적이고 보수적인 구두공장 직원으로, 불같은 성격 탓에 이따금씩 일어나는 갈등의 중심에 선 매력적인 캐릭터다. 탄탄한 기본기와 내공을 바탕으로 매 시즌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인 심재현이 또 어떤 매력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물할지 기대된다.

드라마, 연극, 뮤지컬을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심재현은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투모로우모닝',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반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M', '스메르쟈코프' 그리고 드라마 '빅이슈', '배가본드', '동백꽃 필 무렵',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킹키부츠' 다섯 번째 시즌에서도 오감을 사로잡는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킹키부츠'는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