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을 비롯한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 코스피와 코스닥을 비롯한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51포인트(-1.57%) 하락한 2605.8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8.44포인트(-0.32%) 하락한 2638.94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점점 키워나갔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새벽으로 예정된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대한 경계 심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582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부양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2억원, 2813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2%)과 섬유의복(1.41%), 건설업(0.80%), 운수창고(0.62%) 등이 올랐을 뿐 비금속광물(-2.86%)와 종이목재(-2.22%), 전기전자(-2.15%), 운송장비(-1.46%), 유통업(-1.41%) 등이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11%)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06%이나 떨어졌고 삼성SDI(-4.26%), NAVER(-4.14%), SK하이닉스(-3.98%), 카카오(-2.77%)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8.52포인트(-2.10%) 급락한 865.0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1310억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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