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3 등 주력사업 성장 지속…배터리 소재 진입 및 웻 케미칼 등 고부가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머리티얼즈가 글로벌 친환경 스페셜티 가스·케미칼 기술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SK스페셜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특수가스 중심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서 배터리 소재 진입 등 고부가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안정적 수요 확보 △원가경쟁력 강화 △신규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기준 6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2025년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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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이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SK스페셜티 |
주력사업인 스페셜티 가스 분야에서는 글로벌 생산량 1위인 삼불화질소(NF3) 및 육불화텅스텐(WF6)의 지속 성장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방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실리콘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모노실란 생산량도 확대하기로 했다.
고기능성 웻 케미칼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세정액·식각액으로, 첨가제 및 초고순도 정제기술을 확보하는 등 2025년까지 신규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 개관한 첨단소재 세종센터를 중심으로 소재 관련 연구개발(R&D)도 강화하고, 매년 매출의 최대 3%를 안전·보건·환경(SHE)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새 사명은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가스 및 케미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회사의 장기적 비전과 포부를 담았다"면서 "현재의 위치에 안위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사회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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